이영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2012년 MLS 8라운드 콜럼버스 크루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8분 얻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성공시켰다. 이 결승골로 밴쿠버는 이날 1-0으로 승리했다.
이영표는 골문에서 23미터 가량 떨어진 우측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살짝 감아차 골문을 갈랐다. 이영표의 득점은 2010년 4월 사우디 리그 알 힐랄에서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골 이후 2년 만이며, 리그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2004년 10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의 득점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밴쿠버는 4승2무2패로 MLS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이영표는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