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구자철. 스포츠동아DB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20·함부르크)이 팀의 다음 시즌 1부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29일(한국시간)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3라운드 뮌헨글라드바흐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0-0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14무12패(승점35)로 15위를 지켰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기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 쾰른(승점30)에 승점 5차로 앞서 2012∼2013시즌 1부 리그 잔류가 확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 리그 잔류 확정에는 후반기부터 합류한 구자철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규리그 20번째 경기부터 출전했다. 구자철이 출전한 이후 팀은 이번 경기까지 4승7무3패로 승점19를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1부 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함부르크는 마인츠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승점1을 보태 8승12무13패(승점36)를 마크하며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부 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