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완투 목표 윤석민, 맞혀잡다 투구수만 늘어

입력 2012-04-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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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 - 3 KIA
승:노경은 세:프록터 패:진해수


KIA는 전날 연패 탈출을 위해 불펜 필승조를 모두 썼다. 그 영향으로 윤석민은 초반부터 완투를 목표로 공을 던졌다. 맞혀 잡기 위해 공을 던진다는 것이 두산 타자들에게도 뻔히 보였다. 결과는 5.2이닝 6안타 1볼넷 2실점. 메이저리그 355승 투수 그레그 매덕스는 투구수가 많아지는 삼진을 가장 쓸데없는 짓으로 여겼다. 그러나 윤석민은 유인구 대신 정면승부를 걸다 오히려 안타가 많아져 투구수가 늘어나는 바람에 6회를 넘기지 못했다. 두산은 예비선발 김승회를 택해 부담을 덜었고 김동주와 최준석까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KIA 불펜을 상대로 7회 결정적 순간 최준석을 대타로 내 동점을 만들고, 8회 기어이 역전에 성공해 공동 1위를 지켰다.

잠실|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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