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 꺾고 통산 7번째 FA컵 우승

입력 2012-05-06 10:51:1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첼시

첼시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하미레스와 드로그바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09~2010시즌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통산 7번째 FA컵 우승. FA컵 최다 우승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회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전반 11분 마타의 패스를 받은 하미레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미레스는 단독 드리블로 리버풀의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후반 7분 드로그바가 추가골을 집어 넣었다. 램파드의 패스 멋진 왼발슛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리버풀의 골네트를 갈랐다.

두 골을 내준 리버풀은 후반 19분 앤디 캐롤의 골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추가골에 실패, 아쉽게 우승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칼링컵을 안은 리버풀은 FA컵까지 노렸지만 로베르토 디 마테오(42) 감독 대행 이후 경기력이 확 달리진 첼시를 넘지 못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0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2관왕에 오르게 된다.

동아닷컴 스포츠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