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에서’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감독 치밀”

입력 2012-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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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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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관심 속 칸 영화제서 첫 선
문소리·윤여정·유준상 스포트라이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나라에서’의 배우들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른나라에서’의 주연배우 윤여정, 유준상, 문소리 그리고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들은 해외 언론 매체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날 포토콜 및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공식 시사까지 마쳤다.

이에 앞서 칸 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레드카펫에서 홍상수 감독과 포옹하며 칸에만 8번째 진출한 감독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또 ‘다른나라에서’와 함께 또 다른 경쟁부문 상영작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모르’에 출연한 이자벨 위페르도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기자회견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한국에 갈 때는 아무런 준비 없이 호기심으로 가득한 채 떠났으나,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은 너무 섬세하고 치밀할 정도로 정교했다”고 말했다.

이날 문소리는 섹시한 시스루 드레스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게 했고 윤여정 역시 중년 여배우의 성숙한 포스를 뽐냈다.

영화 ‘다른나라에서’는 세 명의 안느가 경험하는 이색적인 이야기로, 31일 개봉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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