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반려동물 지극정성 치료이야기

입력 2012-06-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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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들의 치료 과정을 24시간 동안 10대의 카메라로 지켜본 ‘관찰카메라 24시간’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5일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동물들의 범상치 않은 대화(?) 소리가 흘러나오는 진찰실. 작은 동물들은 의사의 품에 안겨 이리저리 검사를 받으러 다니고, 한쪽 구석에서는 두 세 명의 의사가 커다란 개 한 마리에게 달라붙어 진료하는 이곳, K대학교 동물병원이다.

동물들의 종류만큼 그들이 병원을 찾아 온 이유도 다양하다. 빈혈이나 골절 등 일반적인 증상부터 디스크, 암, 백혈병 같은 중증 증상까지…. 5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아픈 동물들을 24시간 진료하는 이 병원의 모습을 총 10대의 관찰 카메라로 지켜봤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동물들의 병원비는 만만치 않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돈과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입원한 반려견이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흰 쌀죽, 고기죽 등을 쑤어 오고,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챙겨 온 ‘솔이 언니’, 지나가던 행인의 발에 차인 후 한쪽을 쏠려서 걷는 강아지를 위해 월차를 내고 지방에서 올라온 ‘대박이 엄마’ 등 아픈 동물을 대하는 보호자들의 각별한 모습과 그들이 병원을 찾게 된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말을 듣지 않고 버둥대며 진료를 거부하는 동물들 때문에 진땀을 흘리기도 하지만 동물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수의사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이기도 하다.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병원의 이야기는 5일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에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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