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습 광고서 ‘세종대왕’ 한석규의 목소리가…

입력 2012-06-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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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와 비슷한 목소리로 화제가 된 ‘스마트한글’의 모델이자 개발자 더와이즈클럽의 황규동 대표. 사진|더와이즈클럽

‘스마트한글’ 닮은꼴 음성 화제

‘한석규 목소리 아냐?’

더와이즈클럽이 개발한 ‘스마트한글’의 동영상 광고가 인터넷상에서 때아닌 ‘한석규 논란’ 해프닝을 겪어 화제다.

‘스마트한글’은 국내 최초로 태블릿PC를 이용해 한글 공부를 하도록 하는 학습법. 이 동영상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세종대왕’의 목소리가 배우 한석규와 비슷해 광고모델이 한석규 아니냐는 오해가 생긴 것이다.

확인 결과 ‘스마트한글’ 동영상의 실제 모델은 이를 개발한 더와이즈클럽의 황규동 대표. 황 대표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모델로 내세운 ‘세스영어’로 화제를 모았던 교육기업 전문 사업가다.

전문 강사와 함께 디지털 한글 콘텐츠를 학습하는 신개념 한글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한글’은 6개월씩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 ‘주제 및 상황별 통문자 익힘 학습’에서는 동화 또는 상황 그림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우리 주변의 낱말들을 익힌다. 2단계 ‘낱글자 익힘 학습’은 1단계에서 배운 낱말을 중심으로 자음과 모음의 결합 원리를 이해시키는 단계. 마지막 3단계 ‘단문장 익힘 학습’은 받침, 된소리, 형용사, 의성어 등을 배우며 기초적인 문장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콘텐츠 구성으로 균형 잡힌 한글 학습이 가능하며, 쉽고 재미있어 자기 주도 학습을 장려하는 공부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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