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유열 “15세 연하와 7년간의 사랑, 그리고 결혼…짠하다”

15일 웨딩…예비신부는 클래식전공자

“서로의 부족한 것도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7년의 사랑, 15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가수 유열(51·사진). 15일 결혼을 앞두고 “짠하다”며 입을 열었다.

유열은 7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담백하게 결혼하고 싶다”면서 “결혼일을 잡고도 담담했는데 실제 날이 다가올수록 짠한 것 같고 축하해 주는 팬들에게 고맙다. 잘 살겠다”고 말했다.

유열은 15일 오후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예비신부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해 어린이 문화 교육 공부를 하고 있다. 유열은 예비신부에 대해 “3년 전 이 친구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랜 연인이다 보니 서로의 모자란 부분까지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도 ‘씩’ 웃어주면서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결혼식에 앞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신부와 결혼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