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 동아일보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6/15/47028771.2.jpg)
클리블랜드 추신수. 동아일보DB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날리며 5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그 동안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며 장타 보다는 출루 위주의 타격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볼과 함께 중견수 뒤쪽으로 가는 1점 홈런을 날린 것.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경기 3홈런을 기록한 후 처음.
이날 경기의 활약으로 추신수는 타율을 0.270에서 0.273으로 약간 끌어올렸으며, 시즌 5홈런, 20타점, 39득점을 마크하게 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홈런을 때려낸 두 타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모 아니면 도' 식의 타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 조시 톰린이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신시내티에 5-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