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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하는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장르의 상상력전’이 올해의 심사위원 10명을 공개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감각을 발휘하며 흥행까지 이룬 전계수, 민규동, 이용주, 윤종빈, 장훈 감독 등 10명이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르의 상상력전’은 후보에 오른 60편을 대상으로 멜로, 액션스릴러, 코미디 등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을 선정하는 경쟁 부문. 그동안 실력파 한국감독과 배우를 배출해온 ‘영화 등용문’으로 인정받아왔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러브픽션’을 연출한 전계수 감독이 맡았다.
이 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감독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건축학개론’ 이용주,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의 윤종빈, ‘고지전’ 장훈을 비롯해 이경민, 장철수, 권혁재, 박정범, 우선호 등이다.
특히 이들 10명 중 전계수, 우선호 감독을 제외한 8명은 올해 처음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은 18일 “영화제가 10주년을 넘긴 올해는 새로운 심사위원들과 출발하는 첫 번째 단추로 볼 수 있다”며 “우선호, 장철수, 박정범은 앞서 미쟝센 영화제가 배출한 감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8일부터 7월4일까지 서울 한강로 CGV용산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