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곽태휘, 2012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선두

입력 2012-06-19 08: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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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스포츠동아DB

곽태휘가 K리그 감독과 주장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뽑힌 데 이어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에 출전할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지난 12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19일 오전 6시 현재 울산 현대의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가 31,069표를 획득해 25,948표를 얻은 전북 현대의 ‘녹색 독수리’ 에닝요를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곽태휘는 얼마 전 K리그 감독들과 주장들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뽑힌 데 이어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축구팬들로부터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 현대의 ‘라이온킹’ 이동국(22,092표)과 울산 현대의 이근호(18,117표)가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FC서울의 데얀(15,405표)이 바짝 쫓고 있다.

4명을 뽑는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체 2위에 오른 에닝요에 이어 성남 일화의 ‘윤비트’ 윤빛가람(24,726표), 전북 현대의 김정우(24,066표), 서울의 하대성(15,060표)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곽태휘에 이어 서울의 아디(23,795표), 제주 유나이티드의 홍정호(22,286표), 수원 블루윙즈의 보스나(17,179표)가 베스트 11에 들어가 있다.

골키퍼 부문은 수원의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22,794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TEAM 2012를 지휘할 감독으로는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14,880표로 6,579표의 박경훈 제주 감독을 두 배 이상의 큰 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3명으로 올스타전 베스트11에 가장 많이 포함되었고, 수원, 서울, 울산이 각각 2명, 성남과 제주는 각각 1명의 선수가 포함되었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오는 7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TEAM 2012 구성을 위해 연맹은 오는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방법은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베스트11을 뽑을 수 있으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베스트 11은 6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TEAM 2002 명단은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곽태휘는 지난 17일 경남과의 경기를 준비하던 도중 좌측 대퇴근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해 2주 간 치료 및 재활을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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