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최용수 감독보다 내가 낫다!

입력 2012-06-19 0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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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올스타전’ 티저영상 6편 공개
FC서울 공격수 데얀, 2002 월드컵 멤버 중 최용수 감독보다는 자신이 낫다!


FC서울의 공격수 데얀이 2002 월드컵 멤버 중 ‘독수리’ 최용수(현 FC서울 감독)보다는 자신의 실력이 낫다고 도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 오전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의 티저영상 시리즈 6편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했다. 6편은 앞선 시리즈에서 2002 월드컵 멤버가 출연했던 것과 달리 K리그 선수인 FC서울의 데얀과 하대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하대성은 데얀에게 2002 월드컵 멤버인 최용수 감독이 2012 K리그 올스타전을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는 소식을 전한다. 데얀은 그 소식을 듣고 최 감독이 올드하기(?) 때문에 이기기 힘들다고 코웃음 치며 도발하지만, 그의 몸 상태는 점검해 봐야겠다며 은근히 경계하는 눈치를 보인다.

또한, 영상 뒷부분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2002 월드컵 멤버 중 이 선수보다는 내 실력이 낫다’라는 질문에 하대성은 ‘거미손’ 이운재(전남 드래곤즈), 데얀은 소속팀 감독인 최 감독을 꼽아 축구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티저영상부터 K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에 K리거들 중 누가 출연할지에 대해 축구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기 시작했다.

한편,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오는 7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방법은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베스트11을 뽑을 수 있으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베스트 11은 6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TEAM 2002 명단도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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