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논란’ 이하늬, “고기는 촬영 후 뱉었다”

입력 2012-06-20 1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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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가 최근 불거진 채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이하늬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하늬는 채식주의자가 맞다”며 “문제의 장면에서 이하늬는 프로그램 특성상 고기를 맛봐야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배우로서 때론 방송인으로서 꼭 필요한 장면을 위해 ‘고기 먹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야 할 때가 있다”며 “그럴 때마다 매번 갈등했던 이하늬였다. 그러나 방송이라는 공적인 문제 앞에서 자신이 한 발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채식은 오랜시간 지켜온 이하늬씨의 삶의 방식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오해의 소지를 풀게 되길 바란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이하늬는 9년동안 채식 중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2010년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고기를 먹은 뒤 음미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돼 논란을 산 바 있다.

한편 논란이 일자 이하늬는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영화 ‘연가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올리브 TV 방송 캡쳐
동아닷컴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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