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거구’ 양준혁과 연장까지 가는 태권도 접전

입력 2012-06-22 15:02: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거구의 양준혁이 불꽃 튀는 태권도 대결을 벌였다.

채널 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 출연진은 태권도 국가대표팀과의 대결을 대비해 용인대 태권도학과 곽택용 교수를 특훈 감독으로 초빙, 기초 체력 훈련을 했다. 국기(國技) 태권도에 도전한 불국단은 기본적인 발차기도 잘 되지 않아 태권도학과 학생들에게 박장대소를 선물하기도 했다.

불국단은 훈련 이후 가진 태권도 자체 평가전을 체급과 상관없는 복불복 대결로 진행했다. 그 결과 근성의 이봉주와 한 방의 양준혁이 맞붙게 된 것.

이봉주는 체급 차이가 큰 양준혁을 초반부터 몰아붙이는 등 빼어난 승부욕을 보였다. 양준혁이 이에 맞대응,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가 벌어졌다.

한편 불국단의 막내 김동성은 형 심권호의 얼굴을 발로 차올리는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다. 심권호도 지지 않고 김동성의 얼굴을 향해 발차기를 시도했지만, 짧은 다리 길이 때문에 허공에 하이킥만 날린 채 바닥으로 떨어지는 이중 굴욕을 당했다.

이들 중 자체 평가전을 통과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결할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오는 23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채널 A에서 공개 된다.

채널 A 간판 예능 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는 스포츠 스타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이 현 국가대표 선수들과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 버라이어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