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첫사랑, 알고보니 드라마 ‘유령’ 작가

입력 2012-06-27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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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장동건의 첫사랑이 밝혀졌다.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에 등장한 장동건의 첫사랑 김은희의 정체는 바로 드라마 ‘유령’ 작가였던 것.

그동안 ‘신사의 품격’에서는 남자 4인방의 첫사랑으로 김은희(박주미)라는 인물이 등장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은희는 현재 SBS수목극인 ‘유령’ 작가의 이름으로, 7월 1일 12회 방송분에서 김은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수(김하늘)에게 메아리(윤진이)는 “드라마 ‘유령’작가요? ”라며 직접 언급할 예정이다.

이는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의 인연에서 비롯되었다. 이번에 SBS를 통해 동시에 '신사의 품격'과 '유령'을 선보이게 되면서 극중인물로 서로의 실명을 언급하게 된 것이다.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는 지난 2011년 7월 SBS에서 진행된 'SBS 2011 상반기 작품상 시상식'에서 각각 '시크릿가든'과 '싸인'으로 드라마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에 질세라 ‘유령’의 김은희 작가는 지난 6월 20일과 21일 방송분에서 유강미(이연희)의 고교동창으로 ‘신사의 품격’의 보조작가인 권은솔(곽지민)을 등장시켰는가 하면, 오는 27일 방송분에서는 한 사건을 둘러싼 주요인물로 김은숙을 등장시켜 이에 화답할 예정이다.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이처럼 드라마 작가끼리 작품에서 서로의 실명을 등장시키는 경우는 방송가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라며 “두 드라마 모두 현재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작가들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깨알재미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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