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트로트 숙적의 화해무드 돌변’ 송대관이 직접 밝힌 속사정은?

입력 2012-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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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내와 절친한 사이인 MC 김수미가 ‘태진아와의 라이벌 스토리’를 폭로하자 송대관(오른쪽)이 당황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자신의 아내와 절친한 사이인 MC 김수미가 ‘태진아와의 라이벌 스토리’를 폭로하자 송대관(오른쪽)이 당황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4일 밤11시 한식토크쇼 쇼킹’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한식토크쇼 ‘쇼킹’에 출연해 태진아와의 ‘라이벌 스토리’를 공개한다.

송대관의 아내와 절친한 사이인 진행자 김수미는 “10년 전쯤에 두 사람이 진짜 라이벌임을 느낀 적이 있었다”며 “어느 날 태진아가 매니저에게 시계를 사준 사실을 알고, 송대관도 자신의 매니저에게 더 비싼 시계를 선물했다”고 두 사람의 신경전을 폭로했다. 그러자 송대관은 “태진아에게 지기 싫다고 비싼 시계를 선물했지만 내 속이 얼마나 아팠겠느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과거에 있었던 냉전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송대관은 “‘유행가’로 트로트 대상을 받았을 때 태진아와 안보고 지냈다”고 운을 뗀 후 “신문에 태진아가 나에게 상을 도둑맞았다는 내용이 실려 있어 장난이 아니라고 느껴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후 어떻게 화해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돈 때문에 풀린 것이다”며 “그 당시 잇몸광고를 같이 나와야 했었다. 매 주마다 전국투어 콘서트도 있었기 때문에 화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두 사람에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는 각자 있으면 100점 만점에 50점이지만, 둘이 있으면 100점짜리다”며 라이벌이지만 돈독한 사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송대관은 또 과거 이마에 보톡스를 맞았다고 고백하면서 “웃고 싶은데 웃어지지 않았다. 보톡스를 맞으니, 눈이 위로 매달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차라리 주름이 있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수 송대관의 인생 동반자 겸 라이벌 태진아와의 에피소드와 동안 비법은 4일 밤 11시에 ‘쇼킹’을 통해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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