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150톤의 초대형 여객선 ‘오 하나마 호’는 승객들에게 느린 뱃길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사진제공|채널A
느린 뱃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10일 밤 11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낭만보물선’이라 불리는 ‘오 하나마 호’ 페리 24시간 동승기를 소개한다. 감탄사 ‘오!’와 제주 방언인 ‘벌써?’라는 뜻의 합성어 이름을 가진 오 하나마 호는 총 6층 구조, 중량 6.322톤, 최대 정원 937명, 한 번에 주유되는 기름의 양만 150톤인 초대형 여객선. 선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선원이 탑승한다.
페리의 매력은 제주로 출항하기 전 인천여객터미널에서부터 시작된다. 제주로 가는 차량과 다양한 화물들이 ‘선적의 예술’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솜씨로 촘촘하게 실리고, 승객들은 집에서 준비해 온 나들이 음식으로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밤엔 여성 팔씨름 대회, 댄스파티 등이 펼쳐진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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