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사자’ 삼성 1위 사수

입력 2012-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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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승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승환 18S…두산은 9회말 끝내기 역전 ‘3연승’

‘여름에 강한’ 삼성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은 10일 대구 LG전에서 승리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롯데와의 격차를 1경기로 늘렸다. LG전 4연승. 반면 7위 LG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4위 넥센과 4.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3위 두산은 잠실 한화전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둬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삼성 3-2 LG(대구·승 장원삼·세 오승환·패 김광삼)

삼성은 1회 박석민의 중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뒤 2-2 동점이던 5회 2사 2루 이승엽 타석 때 LG 선발 김광삼의 폭투를 틈타 2루주자 김상수가 홈까지 내달려 결승점을 뽑았다. LG 김일경은 2회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지만 7회 황금 같은 동점 찬스에서 번트 실패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고, 마무리 오승환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8세이브에 성공했다.


○두산 4-3 한화(잠실·승 변진수·패 박정진)

두산 선발 이용찬이 7.1이닝 3실점(2자책점), 한화 선발 김혁민이 7이닝 3실점으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둘 다 3-3 동점 상황에서 강판돼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7회 동점타를 터뜨린 두산 이원석은 9회말 2사 1·2루서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끝내기안타까지 날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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