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올스타였는데 딴 선수들도 우르르 다같이 뽑혀서 김샜지. (한화 장성호. KIA 시절 7명이 한꺼번에 올스타 베스트10으로 선정됐던 기억을 떠올리며 농담 삼아)
○몸 개그 때문에 올스타 뽑힌 거 아냐. (넥센 김시진 감독. 포수 허도환이 시즌 초반 3루타를 치고 뛰다 다리가 풀려 넘어져 3루서 아웃된 것을 떠올리며)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SK 조인성. 최근 팀의 부진을 의식해 이만수 감독을 향해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하며)
○회장님께 여쭤봐야지. (SK 이만수 감독. 올스타전 개최 여부를 2군에 있는 박재홍 선수협 회장에게 직접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운 좋네, 3게임 다 잡으려고 했는데…. (삼성 류중일 감독. 우천 취소가 확정된 뒤 LG 김기태 감독을 찾아 농담을 건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