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오랜 기간 질질 끌어온 ‘하워드라마’의 종영일까? 드와잇 하워드(28·올랜도 매직)가 가장 가고 싶은 팀으로 꼽았던 브루클린 네츠가 ‘하워드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언론 ESPN은 11일(현지시각) ‘브루클린은 드와잇 하워드 영입을 중단한다(Nets end Dwight Howard talk)’라고 보도했다. 브루클린 측은 진행이 여의치 않은 하워드 딜에 지쳐 11일 '오늘 업무시간 전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끝'이라고 통보했지만, 올랜도 매직 측은 답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 영입했던 데론 윌리엄스(28)와 제럴드 월러스(30)을 잔류시켰고, 베테랑 스윙맨 조 존슨(31)을 데려오는 등 하워드 없이도 강력한 전력을 이미 구축한 상태. 여기에 주전 센터 브룩 로페즈(24)와의 4년 6000만 달러 맥시멈 재계약도 성사시켰다.
브루클린 측은 하워드를 위해 로페즈 외에 크리스 험프리스와 4장의 미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준비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샬럿 밥캣츠 등을 끌어들였고, 최근에는 휴스턴 로케츠-LA레이커스를 활용한 4각 트레이드도 추진했으나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는 그간 브루클린 네츠로 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다. 하지만 브루클린 측은 하워드가 지난 시즌 후 바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었음에도 돈 때문에 올랜도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바람에 이렇게 어려운 트레이드 합의를 추진해야하는 점에 염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가 브루클린에 오고 싶었다면 돈을 일정 부분 포기했으면 되는 일이었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브루클린은 팀 연봉의 상당수를 하워드를 위해 비워놓은 상태였기 때문. 실제로 마이애미 히트의 ‘빅3’ 르브론 제임스(28)-드웨인 웨이드(30)-크리스 보쉬(28)는 한 팀에서 모이기 위해 자신들의 최대 연봉보다 낮은 가격에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한편 그간 꾸준히 하워드 트레이드를 논의해온 LA레이커스 역시 최근 하워드 영입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2년여간 ‘나를 내가 원하는 팀으로 트레이드 시켜달라’라고 요구해온 리그 No.1 센터 하워드의 콧대높은 행보는 진흙탕 속으로 빠지게 됐다.
한편 스티브 내쉬(38)의 LA레이커스행, 조 존슨의 브루클린행, 레이 앨런(37)과 라샤드 루이스(33)의 마이애미 히트행, 자말 크로포드(32)의 LA클리퍼스행 등이 공식적으로 시행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오랜 기간 질질 끌어온 ‘하워드라마’의 종영일까? 드와잇 하워드(28·올랜도 매직)가 가장 가고 싶은 팀으로 꼽았던 브루클린 네츠가 ‘하워드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언론 ESPN은 11일(현지시각) ‘브루클린은 드와잇 하워드 영입을 중단한다(Nets end Dwight Howard talk)’라고 보도했다. 브루클린 측은 진행이 여의치 않은 하워드 딜에 지쳐 11일 '오늘 업무시간 전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끝'이라고 통보했지만, 올랜도 매직 측은 답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 영입했던 데론 윌리엄스(28)와 제럴드 월러스(30)을 잔류시켰고, 베테랑 스윙맨 조 존슨(31)을 데려오는 등 하워드 없이도 강력한 전력을 이미 구축한 상태. 여기에 주전 센터 브룩 로페즈(24)와의 4년 6000만 달러 맥시멈 재계약도 성사시켰다.
브루클린 측은 하워드를 위해 로페즈 외에 크리스 험프리스와 4장의 미래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준비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샬럿 밥캣츠 등을 끌어들였고, 최근에는 휴스턴 로케츠-LA레이커스를 활용한 4각 트레이드도 추진했으나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는 그간 브루클린 네츠로 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다. 하지만 브루클린 측은 하워드가 지난 시즌 후 바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었음에도 돈 때문에 올랜도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바람에 이렇게 어려운 트레이드 합의를 추진해야하는 점에 염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가 브루클린에 오고 싶었다면 돈을 일정 부분 포기했으면 되는 일이었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브루클린은 팀 연봉의 상당수를 하워드를 위해 비워놓은 상태였기 때문. 실제로 마이애미 히트의 ‘빅3’ 르브론 제임스(28)-드웨인 웨이드(30)-크리스 보쉬(28)는 한 팀에서 모이기 위해 자신들의 최대 연봉보다 낮은 가격에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한편 그간 꾸준히 하워드 트레이드를 논의해온 LA레이커스 역시 최근 하워드 영입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2년여간 ‘나를 내가 원하는 팀으로 트레이드 시켜달라’라고 요구해온 리그 No.1 센터 하워드의 콧대높은 행보는 진흙탕 속으로 빠지게 됐다.
한편 스티브 내쉬(38)의 LA레이커스행, 조 존슨의 브루클린행, 레이 앨런(37)과 라샤드 루이스(33)의 마이애미 히트행, 자말 크로포드(32)의 LA클리퍼스행 등이 공식적으로 시행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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