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밀란 듀오 내놔’ 즐라탄·실바 동시 영입

입력 2012-07-13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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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흥 부호' 파리 생제르망(PSG)가 AC 밀란의 듀오를 동시에 영입하는 '블록버스터 영입'을 성공시켰다.

주인공은 바로 AC 밀란의 ‘창’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과 ‘방패’ 티아고 실바(28). PSG는 무려 6,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밀란 구단주는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적에 대해 “향후 2년 간 1억 5천만 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는 이적"이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음을 드러냈다.

실바와 이브라히모비치 모두 이번 영입을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 실바는 개인 협상 끝에 밀란과 재계약 움직임마저 보였고,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 리그로의 이적에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PSG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요구한 1200만 유로의 연봉을 받아들이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끝에 마침내 뜻을 이뤘다.

이로써 PSG는 지난 26년 동안 차지하지 못했던 리그1 우승을 위한 반석을 ᄊᆞᇂ았다. 반면 AC 밀란은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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