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군 제외…“후반기 선발 컴백”

입력 2012-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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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스포츠동아DB

김병현. 스포츠동아DB

넥센 김병현(33·사진)이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2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3패째(2승)를 당한 가운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선발 등판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넥센 김시진 감독은 불펜 요원을 콜업해 계투진을 강화하는 편이 낫다고 보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갈비뼈 실금 부상으로 재활해온 투수 문성현이 김병현을 대신해 66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 감독을 비롯한 넥센 코칭스태프는 김병현에게 올 시즌보다는 내년 시즌 이후를 기대하고 있다. 정민태 투수코치는 “잘해주면 좋고, 못 해줘도 상관없다. 부상만 없이 올 시즌을 치르면 된다”고 말한다.

14일 엔트리에서 빠진 김병현은 후반기가 시작되는 24일 이후 1군에 재등록할 수 있다. 후반기에도 물론 선발로 뛴다. 앞으로 실전 등판 없이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는 만큼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들과 동행한다. 15일 잠실 LG전이 우천 취소된 뒤에도 동료들과 함께 실내 훈련을 소화했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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