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7/15/47787405.2.jpg)
하주석. 스포츠동아DB
하주석은 2군 경기 출전을 통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마산구장을 찾은 하주석은 “퓨처스리그 올스타가 된 것 만으로도 기쁘다. 좋은 경험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시였지만 하주석에게는 1군 무대 경험이 발전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수준차이를 느꼈다. 몸쪽 볼과 떨어지는 볼에 약점이 노출되니깐 집요하게 그 코스만 던지더라. 넥센 밴 헤켄과의 승부가 기억에 남는다. 바깥쪽 떨어지는 볼을 노리고 있는데, 공 5개를 전부 다 몸쪽 직구로 넣더라. ‘이게 수 싸움이구나’하는 걸 느꼈다”며 혹독했던 1군 체험기를 털어놓았다. 하주석은 “ 처음부터 큰 목표를 잡지는 않으려고 한다. 일단은 야간경기(2군 경기는 낮에만 치러진다)에 꾸준하게 나가고 싶다”며 ‘소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마산|정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