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시댁 반대에 변호사 남편과 6번 이별 ‘애절한 러브스토리’

입력 2012-07-25 09:49: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기영, 시댁 반대에 변호사 남편과 6번 이별 ‘애절한 러브스토리’
가수 박기영이 변호사 남편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기영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변호사 L씨와 의뢰인 P씨의 은밀한 관계’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기영은 “변호사 L씨는 제 남편이고 의뢰인 P씨는 저다”고 말문을 연 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못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던 중 변호사가 남편으로 바뀌었다”고 남편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3년간 이어진 소송 중 바뀐 새로운 변호사가 있었는데 변호사 치고 정말 귀여웠다”고 남편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정말 일을 잘했다. 만 3년을 끌고 왔던 분쟁을 3개월 만에 끝냈다”며 “이후 남편이 박기영의 노래에 관심을 보였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수적인 시댁에서는 가수인 박기영을 반대했고, 결국 2006년 3월에 만난 두 사람은 2010년 5월 결혼을 하기까지 6번의 이별을 겪었다.

특히 박기영은 “2008년 2월경 남편이 부모님을 강력히 설득하다가 강한 반대에 부딪혀서 ‘내가 못하겠다. 부모님께 불효를 하면서까지는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 말해 10개월을 헤어졌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남편이 나를 찾아오며 근 1년 만에 재회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은 남편과 태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