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김동욱, 8월 입대… 호루라기 연극단 자원

입력 2012-07-26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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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 동아닷컴DB

배우 김동욱(29)이 8월 입대한다.

김동욱은 8월 현역으로 의경에 입대해 서울경찰청 산하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호루라기 연극단은 장애우, 독거노인, 청소년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경찰 유일의 공연 단체로 2000년 5월 창단됐다.

조승우와 류수영이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를 마쳤다.

김동욱은 군 생활 동안에도 연기에 대한 흐름을 잃지 않을 수 있고, 연극과 뮤지컬 등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제훈도 올해 연말께 김동욱의 뒤를 이어 의경 입대와 함께 호루라기 연극단 입단을 앞두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군 생활을 함께 하게 됐다.

8월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동욱은 영화제 기간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마치고 군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입대 전까지 단편영화나 독립영화를 통한 재능 기부도 고려 중이다.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민들레 가족’ ‘남자를 믿었네’와 영화 ‘후회하지 않아’ ‘국가대표’ ‘로맨틱 헤븐’ ‘후궁:제왕의 첩’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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