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정 유족 “생활고 자살 아니다”

입력 2012-08-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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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남윤정. 사진제공|KBS

배우 故 남윤정. 사진제공|KBS

1일 숨진 중견 연기자 남윤정의 사인에 대해 경찰이 ‘자살’로 추정한 가운데 유족 측은 2일 “고인의 뜻에 따라 과로사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윤정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윤정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던 유족 측은 2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고인이 유서를 남겼고, 딸에게 ‘자책하지 말고 미안해 하지 말라’면서 홀로 세상을 떠나는 것과 관련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고니 우울증이니 말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더 이상 과도한 추측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임동진, 서승현, 박정수, 금보라 등 동료 연기자들이 찾아와 슬픔을 나눴다. 발인은 3일 오전 9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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