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 경신

입력 2012-08-03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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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2일 하루 동안 50만9887명을 동원, 누적관객 487만4939명을 기록했다.

7월25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도둑들’은 개봉 9일 만에 올해 최고 흥행기록을 보유한 한국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468만 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도둑들’은 개봉 첫 날 43만6608명을 불러 모아 한국영화 역대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개봉 2주째에 접어들었는데도 평일 평균 5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빠르게 관객 수를 늘리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3일까지 500만 관객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도둑들’의 흥행 질주로 인해 2위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일 전국관객 15만87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490만778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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