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 vs 지훈

입력 2012-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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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지훈과 ‘알투비’ 정지훈(왼쪽부터).

주지훈 ‘나는 왕이로소이다’ 8일 개봉
정지훈 항공영화 ‘알투비’는 15일 맞장

‘지훈’과 ‘지훈’의 흥행 대결이다.

군 제대 후 첫 주연 영화를 관객 앞에 내놓는 주지훈과 입대 전 소화한 마지막 영화로 팬들을 만나는 정지훈이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동갑내기인데다 이름까지 같은 이들의 연기 대결과 그 흥행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지훈은 8일 개봉하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로 관객을 찾는다. 조선시대가 배경인 영화에서 주지훈은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을 연기했다. 코믹 사극은 첫 도전. 게다가 왕자와 거지라는 1인 2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한 주지훈의 연기 변신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육군으로 복무 중인 정지훈은 공군 특수부대의 작전을 그린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로 15일 관객을 만난다. 항공 액션영화는 처음.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과 드라마 ‘도망자’ 등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해왔던 정지훈은 이번에는 탁월한 실력을 가진 조종사 역을 맡고 긴박한 공군 전투 장면을 소화하며 한 단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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