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강변]‘의족 스프린터’ 결선 진출 실패

입력 2012-08-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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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육상 남자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는 5일(현지 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선에서 조 최하위(46초54)에 그쳐 조 1, 2위와 기록이 좋은 2명에게 돌아가는 결선 티켓을 놓쳤다.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피스토리우스는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최고 성적을 내겠다”며 올림픽 도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체조 스타 개브리엘 더글러스(17)의 어머니가 올해 초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더글러스의 어머니 내털리 홉킨스 씨는 올해 1월 버지니아 지방법원에 채무 감면과 상환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법원은 홉킨스 씨의 파산 신청을 받아들여 3월 5년에 걸쳐 매달 400달러(약 45만 원)씩 빚을 갚도록 했다. 남편과 이혼한 홉킨스 씨는 딸을 세계적인 체조선수로 키우기 위해 중국의 체조스타 량하오의 체조 학원에 보내는 등 극진한 뒷바라지를 해왔다. 더글러스는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흑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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