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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의환향’ 홍명보호 입국, 3년 일정 끝났다

입력 2012-08-12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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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태극 전사들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박주영(아스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등 올림픽 대표팀은 런던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해 모든 공식 일정을 끝내고 해단했다.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 초청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의 메달을 향해 긴 항해를 시작했던 홍명보호가 런던에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염원을 달성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입국장에 들어선 이들은 곧바로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해단식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3년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선수들은 이날 해단식을 마치고 각자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올림픽 대표팀의 모든 공식 일정을 완전히 마무리한다.



한편 11일 일본과의 축구 3-4위전을 마친 뒤 관중석에서 받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쓴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었다가 '정치적 행위 금지' 조항을 어겨 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박종우(부산)는 함께 입국했지만 이날 해단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 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박종우가 인터뷰를 하는 것은 박종우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를 상대로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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