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 홍명보, ‘4강’에만 안면근육 반응

입력 2012-08-14 16:56: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 게시물 화제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 게시물 화제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는 누굴까? 정답은 바로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라는 제목과 함께 홍 감독의 무표정한 얼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홍 감독은 기쁨, 슬픔, 짜증, 분노, 갈망, 당황, 즐거움, 고통 등 어떤 상황에서도 예의 ‘무표정’ 그 자체다.

그러나 단 한번, ‘4강’의 상황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홍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4강행을 결정짓는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후 환하게 웃은 적이 있다. 당시 홍 감독의 부인도 “남편이 이렇게 활짝 웃는 것을 처음 본다”고 말해 화제가 됐었다.

그리고 10년 후 홍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결정짓고 환하게 웃으며 선수들에게 달려나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 라고 표현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홍 감독,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가 맞다”, “그럼 2022년에나 웃는 거야?”, “10년에 한 번 웃는 남자라니 그럴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