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前 축구선수 장현규,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2012-08-16 1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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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으로 프로축구 K리그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뒤 퇴출된 전 포항 스틸러스의 장현규(31)가 16일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규의 사망 소식은 선수시절 팀 동료가 SNS에 글을 게재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장현규의 누나는 동생을 깨우려고 방에 들어갔다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규는 현대 고등학교와 울산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대전 상무 포항에서 활약하며 K리그 9시즌 동안 179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현규는 지난 2010년 광주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보호관찰 3년을 받았다.

빈소는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토요일 오전 8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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