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저녁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에서 넥센 타자 이택근이 5회말 무사 2,3루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목동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허리통증 참고 출장 두산전 3안타
경험없는 후배에게 프로근성 주입
11안타 분위기 반전 4강 불씨 살려
2012년 넥센은 돌풍의 팀이었다. 시즌 초반 1·2위를 다투는가 하면, 7월까지 승률 5할(42승41패)을 유지하며 창단 이후 첫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8월 들어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아졌다. 풀타임 출장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데다 선수층이 얇은 약점이 체력적으로 힘든 후반기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던 ‘L(이택근)∼P(박병호)∼G(강정호) 타선’의 침묵도 뼈아팠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결국 답은 중심타선인데 (이)택근이나 (강)정호, (박)병호가 해주지 못하니까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이택근(32)은 16일 목동 두산전을 앞두고 “4강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선수들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연패에 빠지면서 ‘올해도 안 되나보다’라는 실망감이 커졌고, 선수들이 많이 흐트러지는 모습이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인적으로 아파도 티를 내지 못했다. 평소 좋지 않았던 허리가 악화돼 통증이 골반까지 번졌지만, 꾹 참고 경기 출장을 강행했다. 고참으로서, 주장으로서 팀을 위한 책임감 때문이었다. 이택근은 “원래 1군 엔트리에서 빠졌어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며 고개를 젓고는 “솔직히 ‘아팠다’는 것도 핑계밖에 안 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후배들에게도 “이 고비를 넘겨야 더 좋은 팀이 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우리 팀 선수들은 풀 시즌을 뛰어보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며 “하지만 이런 고비를 이겨내고 넘길 줄 알아야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다행히 넥센에 호재가 따랐다. 14∼15일 예정됐던 두산과의 홈경기가 거듭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이틀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특히 14일에는 0-3으로 뒤지다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패전을 면했다. 이택근은 “좋은 징조라고 생각했다. 이틀 동안 많이 지쳤던 선수들이 쉴 수 있었고 나 역시 푹 쉬었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이날 그는 3회 선제 결승 1타점 2루타를 비롯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넥센 타자들이 두산 마운드를 11안타 5볼넷 7득점으로 두들기며 4강 싸움의 불씨를 되살린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넥센 이택근=몸 상태가 좋아져서 원하는 스윙이 이뤄졌다. 어린 후배들이 치고 나갈 때는 잘 치고 나갔는데, 성적이 떨어질 때는 너무 급격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주장으로서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재미있게 야구를 하자고 조언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나 역시 시즌 마지막까지 개인보다는 팀을 위한 타격을 하겠다.
목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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