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하정우와의 열애설?…더 이상 듣기 싫을 만큼 지겨워”

입력 2012-08-20 16: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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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10년 연인' 류승범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새롭게 불거진 하정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공효진은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하정우와 함께한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결별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공효진은 "올 것이 왔다. 지겨워서 더 이상 그이야기는 못 듣겠다"며 쿨하게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

공효진은 "일단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열애설에 대해 변명을 하지 않은 것은 굳이 그렇게 말할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유부남을 가리지 않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진지해진 공효진은 "둘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깔끔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영화 개봉 전 결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승범씨나 나는 지금 완벽한 싱글이다. 더 이상의 추측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과 하정우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러브픽션'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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