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공효진, 나와 인연이 깊은 배우”…공효진 결별 후 첫 공식석상

입력 2012-08-20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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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 이날 행사에는 공효진과 하정우가 참석했다.

하정우는 영화 상영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효진은 같은 소속사였고, 광고와 영화도 함께 하는 등 인연이 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정우는 "공효진의 여배우로서의 매력과 창의적인 면이 탐났기 때문에 함께 하자고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효진씨와 함께하며) 새로운 면을 발견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나 매력이 있었다. 시즌2가 이어진다면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옆에 앉아 있던 공효진은 "러브픽션과 577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느낀 하정우는 보기와 다르게 마음이 여리고, A형의 세심함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

이어 "대장정 중 투정을 많이 부렸다. 나중에 리더로서의 오빠의 힘듦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었다. 하지만 워낙 힘든 여정이라 도울 여력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화 '577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5월 26일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식 당시 하정우가 "2년 연속 상을 받게 될 경우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 길에 오르겠다"라고 공약, 2011년 11월 15일부터 20일간의 대장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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