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츠동아DB
올시즌 후 ML행 왜 못박았나?
ML스카우트들 폭발적 관심 여건 성숙
국내무대 떠나 새로운 도전 필요한 때
7년차…구단 동의해야 해외진출 가능
“제발…”야구인생 건 공개적인 부탁
“제발 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화 류현진(25·사진)이 구단에 직접적으로 강한 의사를 표현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은 여러 차례 밝혔지만, 한화를 향해 공개적으로 “보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은 처음이다.
류현진은 2일 대전 KIA전에 앞서 “몸값에 관계없이 꼭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다. 구단이 제발 보내줬으면 고맙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빅리그 스카우트들 관심·호평 쏟아져
2006년에 프로에 데뷔한 7년차 류현진은 이번 시즌 직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다. 소속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다. 이미 류현진은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잡고 미래를 도모해왔다. 당연히 일방적인 구애는 아니다. 메이저리그의 관심도 뜨겁다. 류현진의 등판 경기마다 늘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직접 표를 구입해 찾아왔고, 특히 지난달 31일 광주구장에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영향으로 7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운집했다. 그날 류현진은 보란 듯 8이닝 3안타 2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스카우트들에게 잘 보이려고 던지는 건 아니지만, 아예 의식을 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놓은 이유다.
○“낮은 몸값·약팀 상관 없어…도전 자체 의미”
류현진은 올해 22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8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10승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팀 타선과 수비의 지원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됐지만, “국내에서는 더 이상 이룰 게 없어 의욕을 잃었다. 새로운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류현진의 뜻 역시 강력하다.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를 꾸준히 봤다. (일본인) 다르빗슈(텍사스)나 (대만인) 첸웨인(볼티모어)의 성적도 잘 알고 있다”고 귀띔했고, “몸값이 훨씬 낮더라도 무조건 미국으로 간다. 약팀도 관계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가서 꼭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다. 못 하면 못 하는 대로 도전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박찬호 선배가 ‘LA 다저스나 텍사스에 입단하면 우리 집에서 지내라’고 하셨다. 월세는 내라고 하시더라”며 껄껄 웃었다.
○한화 단장 “시즌이 끝난 후 검토하겠다”
그렇다면 ‘칼자루’를 쥔 한화 구단의 입장은 어떨까. 한화 노재덕 단장은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류현진과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시간이 충분하니 자세한 방침은 그때 가서 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팀 성적과 향후 상황, 류현진을 둘러싼 여론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일 터다. 물론 한화를 지탱해온 절대 에이스의 꿈과 의지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류현진은 “(미래의 도전을 위해)앞으로 더욱 몸관리에 신경 쓸 생각”이라고 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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