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5일 싱글 ‘니가 싫어’ 발표

입력 2012-09-05 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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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싱글 ‘니가 싫어’를 5일 발표했다.

짙은 감성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니가 싫어’는 서정적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의 안타까운 슬픔이 담담한 어투로 시작해 서서히 그러나 짙게 퍼져 나가며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유도하는 곡이다.

함께 수록된 ‘내게 다시’는 어반자카파가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미디엄템포의 멜로디에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세 명의 보컬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2009년 미니앨범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세련된 멜로디, 세 명의 보컬이 만들어 내는 화음, 그리고 농밀하게 쌓인 감정의 조화가 돋보이는 감성 R&B그룹이다.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를 시작으로 정규 1집 수록곡 ‘그날에 우리’, ‘봄을 그리다’, 베스킨라빈스 CF에 삽입된 크리스마스 시즌송 ‘스노잉’, 90년대의 향수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저스트 어 필링’, 그리고 올 봄 ‘뷰티풀 데이’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근 음악계에 불고 있는 감성 음악 바람을 타고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어반자카파 콘서트-셉템버’ 공연을 펼친다. 또 올해 가을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담은 정규 2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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