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신창석 감독, 배우 최수종, 김유석, 박주미, 이영아, 장동직, 린아, 이정용이 참석했다.
신 감독은 “최수종은 사극의 제왕이다. 사극에서 최수종의 존재는 한국 축구계의 박지성과 같다. 한국 축구에서 박지성 없으면 생각할 수 없듯이 사극에서도 최수종이 없으면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수종은 헌신적이고 온 몸을 바쳐서 연기를 한다. 스태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수종은 “박지성이 혼자 그라운드를 뛰는 게 아니라 10명의 선수가 힘을 합쳐 뛰어 박지성이 빛날 수 있듯이 나도 많은 분과 함께 뛰고 있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우리 역사상 최초로 난세를 평정하고 통일국가를 완수해 우리 민족문화의 최전성기를 이룬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등 영웅들의 일대기를 흥미와 재미로 재조명한 이야기로 총 80부작으로 꾸며진다.
‘명성왕후’‘무인시대’‘산너머 남촌에는’을 연출한 신창석 감독과 ‘반올림’ ‘소녀탐정 박해솔’을 연출한 김상휘 감독이 맡았다. 배우 최수종, 김유석, 박주미, 이영아 등이 출연하며 9월 8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