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영화제 레드카펫에서도 빛난 배두나 ‘아슬아슬 패션’

입력 2012-09-10 10:58:1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배두나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공동수입/제공: ㈜블루미지/NEW | 공동제공: 이수창업투자㈜ | 배급: NEW | 감독: 앤디 &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 주연: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배두나,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외 | 개봉: 2013년 1월 10일 예정)’의 출연배우 배두나를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전세계 최초 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함께 참석해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 8일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전세계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작품으로 특히, 한국의 여배우 배두나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현장에서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 연출을 맡은 앤디 &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배두나를 비롯한 주연 배우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총 13명의 배우가 참석, 화려함을 빛냈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또한 레드카펫 주변을 둘러싼 전세계 팬들은 배우와 감독에게 열렬한 성원과 환호를 보내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케 했다.

레드카펫 후 진행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프리미어 시사가 끝난 뒤에는 3층 전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우뢰와 같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를 보냈다. 특히 엔딩 크레딧이 다 끝나고도 10분 이상 객석을 떠나지 않고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세계 최초로 공개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압도적인 위상을 확인케 했다.

이날 누구보다 빛났던 배우는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이자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할 베리와 함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두나. 영화 속에서 2144년 인간들의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클론 ‘손미-451’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완벽히 소화한 그녀는 가슴과 등이 깊게 파인 순백의 올인원수트로 세련되고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또한 화이트 의상과 대비대는 블랙의 단발 머리로 동양의 아름다움을 과시했으며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강렬하고 아찔한 의상만으로도 레드카펫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유의 고혹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배두나는 취재진들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그녀에게 쏟아지는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할리우드 대표배우들의 시대별 파격 변신과 화려한 영상미, 압도적인 스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워너브라더스 배급으로 10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독일 등 동유럽에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저스’에 버금가는 스케일인 2,500여 개 스크린으로 올해 말 개봉 예정이며, 일본,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2013년 골든글러브와 오스카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3년 1월 이후 개봉, 국내에서는 1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ㅣNEW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