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하이니, ‘제3병원’ OST로 ‘주목’

입력 2012-09-12 1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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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하이니(Hi.ni)가 12일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 삽입곡 ‘보고싶은데’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의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자 6년 간 전문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거친 하이니는 중저음 보이스톤이 강점으로 특히 흑인 음악 특유의 솔을 살려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니는 음원제작사 CJ E&M을 통해 “그간의 기다림과 노력에 큰 보상을 받은 듯 하다. 우선은 ‘보고싶은데’를 통해 ‘제3병원’이 더 사랑받았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백지영 선배님처럼 마음을 울리는 감성과, 양파 선배님처럼 노래를 숨쉬게 하는 솔을 닮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하이니의 ‘보고싶은데’는 스피카의 ‘독하게’ , 우은미의 ‘잡아줘요’ 등을 프로듀싱한 그루지오가 작곡했다. 초반부는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담담하게 시작되지만 중후반부터 오케스트라 스트링의 풍성한 선율과 강렬한 드럼이 두드러지면서 하이니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어우러지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아파하는 한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이 곡은 이미 ‘제3병원’ 1~2부 엔딩곡으로 선보였으며 향후 러브 테마곡으로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이 펼지는 러브라인을 표현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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