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는 17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예비신랑의 바른 인성과 책임감에 반했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 같은 존재로 영원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작년 4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난 세미는 함께 공연을 보러 다니고, 골프와 볼링 등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데이트를 해왔다고 한다.
결혼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세미는 “요즘 신혼집을 꾸미는데 한창이다”고 말했다. 세미와 민우혁은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세미와 민우혁은 11월1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삼성동 컨벤션 디아망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 없이 진행될 두 사람의 결혼식은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더원 고유진 에이트 등 동료가수들이 릴레이로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예식 이튿날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세미는 1998년 EBS 청소년드라마 ‘내일’로 데뷔했으며, 2005년부터 그룹 LPG의 2기로 활동해왔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고 연기자로도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은 2007년 남성 4인조 포코스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연기자로 변신해 뮤지컬과 드라마 등에서 배우로 활동해왔다.
세미는 결혼 후 당분간 남편의 내조에 전념한 뒤 천천히 연예계 복귀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우혁은 최근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끝냈으며, MBC 드라마 ‘천번째 남자’에 출연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