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놀이에 공연까지…추석연휴엔 리조트 강추

입력 2012-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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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리조트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①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의 동춘서커스 무료공연 ② 쏠비치 호텔 앤 리조트의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③ 오크밸리의 품바 공연 ④ 한화리조트 한가위 가훈 써주기 이벤트

한화리조트 ‘OX퀴즈’ ‘가훈 써주기’ 행사
파인리조트 ‘윷놀이 대회’ 무료숙박 상품

대명리조트 ‘동춘 서커스단’ 무료로 공연
오크밸리 ‘마당극 품바’ ‘불꽃놀이’ 이벤트

반가운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길게는 5일 동안 쉴 수 있어 나들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 주요 리조트들이 이런 추석 연휴 나들이객을 겨냥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닌 전통 놀이를 체험하거나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리조트서 즐기는 전통 놀이, 한가위 기분 만끽

윷놀이와 퀴즈 증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단지 분수대에서 30일 오전 11시 ‘한가위 OX퀴즈’를 연다. 우승자에게는 워터피아, 씨네라마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29일과 3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판테온과 별관로비에서 ‘한가위 가훈 써주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오션아레나 공연장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하루 4차례 관람객과 함께하는 추석 전통놀이 투호 던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명리조트는 단양, 변산, 양평, 쏠비치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연휴 기간 동안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벌인다. 경주리조트에서는 29일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한가위 가족 민속놀이 대항전이 벌어진다. 29일 입실 고객에게는 송편을 무료 제공한다. 제주와 양평리조트에서는 송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파인리조트에서는 29일 밤 7시부터 떡메를 직접 쳐보고 인절미를 만들어 함께 나누는 풍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추석 당일인 30일에는 무료 숙박권 등이 걸린 윷놀이 대항전이 펼쳐진다. 전통 연 만들기와 솟대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오크밸리도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씨름과 가족 윷놀이 등 전통 놀이로 구성된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비롯해 한지공예, 허브 비누 만들기, 탈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용평리조트에서는 송편 빚기와 한가위 합동 차례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곤지암리조트도 전통놀이 행사를 벌인다.


● 휴가도 즐기고 전통 공연도 보고

전통 공연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는 29일 특설무대에서 8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서커스단 ‘동춘 서커스’팀의 추석특집 무대 ‘비천’을 무료로 공연한다. 동춘 서커스단은 공중 서커스 묘기와 외발자전거 타기, 아크로바트 등의 묘기를 펼친다.

오크밸리에서는 30일 빌리지센터 앞 나무그늘에서 전통 마당극 품바 공연을 연다. 공연에 이어 가을 밤의 정취를 더해줄 화려한 불꽃놀이도 있다.

파인리조트에서는 29일 옛날 소리가락을 들려주는 공연을 연다. 아이들도 잘 아는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유쾌한 우리 소리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화 설악쏘라노 로비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클래식 작은 음악회’를 연다. 야외가든 호수 위에 마련한 특설 무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저녁마다 ‘라이브 팝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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