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곤봉연습하다 치아 부러져…”

입력 2012-09-25 1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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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리듬체조 인생스토리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두며 리듬체조계의 역사를 새로 쓴 체조선수 손연재가 생애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참여해 올림픽 뒷이야기와 험난했던 리듬체조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손연재는 “올림픽 전후로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런던올림픽 전에는 한 번도 공중파 방송에서 내 경기를 중계한 적이 없어서 내가 리듬체조 선수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었다. 심지어 다른 종목의 스포츠 선수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했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커졌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또 “보통 선수들이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종목이 곤봉 경기다”며 “나도 어렸을 때 곤봉 연습을 하다 맞아서 온 몸에 멍이 들었었다. 처음 던지기를 했을 때 곤봉이 잘못 떨어져서 치아가 부러지기도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용했던 자신의 수구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직접 기술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다.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손연재 편은 25일 오후 11시5분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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