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영화 마니아 다 모여라

입력 2012-09-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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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땅’-‘두 남자와 한 여자’(왼쪽부터). 사진제공|텔레노벨라

텔레노벨라, 내달 4일부터 브라질 영화 9편 방송

‘라틴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시간이 펼쳐진다.’

라틴 영화를 보고 싶어도 상영 영화관이 없어 아쉬움을 달래던 이들이 거실에서 편안히 앉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브라질 영화 축제’가 열린다.

케이블 라틴드라마 전문채널 텔레노벨라는 10월4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밤 12시에 ‘브라질 영화 축제’를 방송한다. 국내 최초로 기획한 행사로 베를린, 칸, 몬트리올 등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한 브라질 영화 9편을 TV로 선보인다.

‘용기의 땅’을 시작으로 ‘로사 모레나’ ‘당신의 이름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 ‘또 하나의 사랑’ ‘의형제’ ‘사산’ ‘돌아오지 않는 길’ ‘엠바고’ 등 거장들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라틴 문화 특유의 정열을 화면에 고스란히 녹여 낸 작품이다. 관계자는 “일반 서민의 시선에서 고달픈 삶과 사랑의 애환을 바라보고, 격동기 라틴의 아픈 역사와 문화 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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