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절친 배용준 잔소리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입력 2012-10-04 0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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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절친 배용준 잔소리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배우 류승수가 친한 동료인 배용준에게 매일 아침 잔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용준이 내게 매번 ‘왜 이렇게 시간을 좀먹고 사냐’며 잔소리한다. KBS 2TV ‘겨울연가’에서 만난 배용준과는 같은 동네에 살았다. 배용준 집은 높고 우리 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배용준 집에서 내려다보면 우리 집이 그대로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한 사람들은 열정 자체가 다른 것 같다. 배용준과 또 다른 친구인 박진영의 열정이 100도라면 난 30도다. 난 아침에 자서 오후에 일어난다. 그런데 배용준은 무조건 아침 9시에 운동을 하러 간다. 꼭 날 데려가려 한다. 난 매일 늦게 일어난다고 혼난다. 아침에 전화해서 ‘씻지 말고 빨리 나와라’고 잔소리를 한다”고 전했다.

매일같이 걸려오는 전화에 노이로제 걸렸던 류승수는 “이젠 아침에 전화오면 자고 있는데도 안 자는 척 한다. 일부러 더 쌩쌩하게 ‘어 왜 알았어 바로 나갈게’라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척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출처ㅣ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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