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올림픽 프로그램 ‘마담 버터플라이’ 어땠나

입력 2012-10-0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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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버터플라이\'를 공연중인 손연재.

[동아닷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올림픽에서 펼쳤던 ’마담 버터플라이‘의 연기를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손연재는 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서 보다 성숙해진 여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이날 손연재는 뮤즈의 ‘서바이벌’, 에릭 쿤젤의 ‘마담 버터플라이’, 캐서린 맥피의 ‘마이 데스티니’, 저스틴 비버의 ‘보이 프렌드’ 등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중 ‘마이 데스티니’와 ‘마담 버터플라이’가 특히 큰 환호를 받았다. ‘마담 버터플라이’는 손연재가 5위에 올랐던 2012 런던올림픽 개인종합에서 펼쳤던 리본 프로그램이다. 손연재는 밝은 분홍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올림픽 의상’까지 완비한 채 등장해 청순미와 성숙미를 겸비한 아름다운 연기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마이 데스티니'를 공연중인 손연재



손연재는 ‘마이 데스티니’에서는 한 마리 백조 같은 흰색 레이스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부신 후프 연기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손연재 외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러시아), 동메달리스트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안나 알리브에바(카자흐스탄), 2004-2008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 등 화려한 멤버들이 함께 했다.

환상적인 미모로 관중들을 사로잡은 드미트리예바



이들 세계적인 리듬체조 스타들은 손연재와 함께 인기 걸그룹 2NE1의 '아이러브유'에 맞춰 발랄한 율동을 선사했다. 피날레 때는 ‘K-Pop 메들리’를 함께 했다. 특히 마지막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마무리, 팬들을 절로 들썩이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리듬체조계의 유망주 김한솔· 정선화·안채희도 함께 해 한국 리듬체조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도 도마에서 ‘여2’ 기술을, 마루에선 ‘토마스’ 기술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킨텍스 |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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