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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브라질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6-0의 대승을 거뒀다.
현재 이라크 대표팀의 감독은 ‘하얀 펠레’라고 불리며 뛰어난 활약을 했던 지쿠 감독이었기에 이번 브라질의 골 폭풍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전반 21분 오스카의 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시작한 브라질은 5분 뒤 카카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상대 카카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0분, 30분, 34분에도 각각 헐크, 네이마르, 루카스가 연속 골을 집어넣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듣던 카카는 지난 2010년 7월 탄자니아와의 평가전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봤다. 1골 1도움을 기록.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