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美 명문 사학 페퍼다인大서 케이팝 강의

입력 2012-10-16 1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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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페퍼다인대학교 강연

가수 지나가 미국의 사립 명문 페퍼다인대에서 케이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지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의 엘킨 오디토리움에서 ‘케이팝:어 컨버세이션 위드 지나’(K-POP:A Conversation with G.NA)라는 제목으로 약 1시간 동안 강연했다.

지나가 케이팝에 대한 강연한 엘킨 오디토리움은 미국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부터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최고 경영자까지 다양한 석학들이 학생들에게 새로이 영감을 불어넣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나의 첫 케이팝 관련 강연 소식에 인근 말리부에 사는 할리우드 배우, 연출진은 물론 미국 연예 관계자들도 함께 한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케이팝에 대한 여러 주제들을 이야기했다.

지나의 이날 강연은 미국 서부의 명문사학인 페퍼다인대의 ‘페퍼다인 센터 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앤드 컬처’ 주관으로 열렸다.

지나는 케이팝 가수로서 삶에 대한 포부와 진솔한 이야기부터 현재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케이팝의 산업적인 측면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로 유명한 커뮤니케이션 학부의 크레이그 디트와일러 교수는 지나의 강연 후 “최초로 케이팝 가수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기쁘다. 강연 전날 미국에서 지나의 무대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세계를 향해 다양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이 케이팝의 미래”라고 평했다고 한다.

한편 지나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인터내셔널 음반 ‘위’(oui) 프로모션차 대만으로 건너가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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