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전 소속사 상대 소송 일부 취하

입력 2012-10-16 1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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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 스포츠동아DB

배우 이미숙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 중 일부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미숙은 16일 오후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로텍을 통해 “전 소속사 측의 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의 소속 변호사가 이미숙과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대중에게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이미숙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숙이 이를 받아들여 해당 법무법인에 대한 민사상 소를 취하하기로 원만히 합의했다. 12일 법무법인 로텍을 통해 전 소속사 측의 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6월7일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며 전 소속사와 전 대표이사, 전 소속사 측의 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전 소속사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로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한 바가 있다.

이미숙 측은 “이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 소속사가 6월29일께 이미숙 등을 상대로 제기한 20억원 손해배상 청구의 소는 인지를 납부하지 않아 8월17일 소장이 각하됐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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