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신백철, 덴마크오픈 남자복식 우승

입력 2012-10-22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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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신백철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 조에 2-1(19-21 21-11 2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상대 맨 윗자리에 올랐다.

유연성은 원래 고성현(김천시청)과 국가대표팀에서 짝을 이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 런던올림픽에도 고성현과 함께 출전했다.

하지만 유연성은 고성현이 이용대(삼성전기)의 새로운 파트너로 발탁되면서 이번 대회에는 신백철과 함께 출전했다.

유연성-신백철 조는 32강전에서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에 기권승(2-0)을 거둔 뒤 승승장구했다.

한국은 지난해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조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곧장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23일부터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연성은 국군체육부대 선수선발 테스트에 참가하기로 되어있어 남자 복식에는 이용대-고성현 조와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가 출전할 예정. 신백철은 엄혜원(한국체대)과 함께 혼합복식에 나선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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